늦늦가을
- 치매행致梅行 · 251
洪 海 里
상강霜降 지나
물 마른 옹달샘
물끄러미
내려다보는
사슴의 눈빛 같은
마음 하나
허공에 띄우고
홀로 가는 길
팍팍하고
막막한.
* http://blog.daum.net/jib17에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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