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 치매행致梅行 · 250
洪 海 里
폐선이 다 된 배가 둥둥 떠 있다.
고요한 바람에도
잔잔한 파도에도
이리저리 흔들리는 목선 한 척,
어디로 가나
어디로 가나.
해는 지고 달도 없는 밤에,
어떻게 하나
어떻게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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