낟알과 낱알
洪 海 里
낟알도 나달
낱알도 나달
나달나달 나달거리지 말고
나탈나탈 나탈대지 말고
생각이 우물 속 같은
단 한 편의 시
그 시 속으로 100km 시속으로
신속하게 들어가라
껍질을 벗기지 않은 곡식의 알맹이처럼
하나하나의 알같이
눈치가 발바닥이라고
쏘아붙이지 마라
너무 가까우면 들리지 않는다
홍해리 시인
'『가장 좋은 詩는 없다』(미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벽을 열다 (0) | 2018.07.17 |
---|---|
출처를 확인해야 할 詩 두 편 (0) | 2018.07.10 |
야동 (0) | 2018.07.01 |
일상 (0) | 2018.07.01 |
매화 그늘 (0) | 2018.06.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