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봄이 오면 눈은 녹는다』(2018)

<앞표지> 봄이 오면 눈은 녹는다

洪 海 里 2018. 11. 24. 09:23


  * 洪海里 시인의 21번째 시집『봄이 오면 눈은 녹는다』의 앞표지.


이사장님께,

이번 시집 편집하면서 혼자 많이 울었습니다.

안쓰러워서 울고 엄마 생각나서 울고,

이 책이 세상에 나가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울릴까 생각도 했어요.

울지 못하고 사는 사람들, 울음을 잊고 사는 사람들에게 울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건 의미 있는 일 같아요.

이사장님, 지금 잘하고 계시는 거예요.

그동안 흘린 눈물 얼마큼인지 상상도 못하겠지만 당신은

진정한 시인이시고 교육자이십니다.

늘 건강하시고, 가끔 자신도 잘 돌봐 주시구요.

존경합니다.

2018. 7. 6.

소소 올림.


* 시집『봄이 오면 눈은 녹는다』의 여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