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속에서 쓴 시
洪 海 里
언뜻 생각이 떠올라
끼적여 놓았다
잠시 후
또 한 줄을 썼다
또 한 생각이 나
또 썼다
그럴 듯한 시가 되었다.
잠 깨어 머리맡 백지를 보니
쓴 위에 또 쓰고
그 위에 또 쓴
누구도 읽을 수 없는
한 줄뿐
까맣게 반짝이는
시 한 편.
* http://blog.daum.net/jib17에서 옮김.
꿈속에서 쓴 시
洪 海 里
언뜻 생각이 떠올라
끼적여 놓았다
잠시 후
또 한 줄을 썼다
또 한 생각이 나
또 썼다
그럴 듯한 시가 되었다.
잠 깨어 머리맡 백지를 보니
쓴 위에 또 쓰고
그 위에 또 쓴
누구도 읽을 수 없는
한 줄뿐
까맣게 반짝이는
시 한 편.
* http://blog.daum.net/jib17에서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