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멸보궁
洪 海 里
밤새껏 폭설이 내린
이른 아침
부산한 고요의 투명함
한 마리 까치 소리에
툭,
눈이 떨어져 내리는
영원한 처음이자
마지막인
이 세상!
- 월간 《우리詩》 2021. 12월호.
(2004.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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