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의 詩
洪 海 里
물이 가는 것을 보고
법法을 배우고
바람이 흐르는 것을 듣고
풍류風流를 익힌다
푸른 초원을 찾아
누 떼는 악어의 강을 건너고
물고기를 잡으려고 물총새는
온몸을 물속으로 내리꽂는다.
- 월간 《우리詩》(2020. 10월호).
* 온몸이 화살이 되어 바닷속으로 내리꽂히는 새의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다, 어이구!
가마우지, 군함조, 펠리컨는 아니다.
물수리와 제비갈매기는 어떤가?
물총새는 육지에 사니 제외!
갈매기?
아니, 다른 새가 있는데~~~!
바로 '부비새'! '푸른발부비새'!
* 온몸의 詩, 물총새 : 홍철희(사진작가), 부비새, 푸른발부비새
* 시속 80km 고속으로 다이빙하는 부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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