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 COVID-19
洪 海 里
택배가 와 뭘 물어도 말이 없다
고맙다 인사에도 대답이 없다
길에서 길을 물어도 귀찮은 듯
대답은커녕
그냥 가버리고 만다
병아리도 삐약삐약거리는데
입을 여는 사람이 없는
벙어리 세상이 되고 말았다.
택배상자의 미소
요즘 저 때문에 다들 바쁘시죠.
요즘처럼 많은 사람들이 저를 찾을지는 몰랐습니다.
힘들다고 저를 던지지는 마시고요.
풍경
- COVID-19
洪 海 里
택배가 와 뭘 물어도 말이 없다
고맙다 인사에도 대답이 없다
길에서 길을 물어도 귀찮은 듯
대답은커녕
그냥 가버리고 만다
병아리도 삐약삐약거리는데
입을 여는 사람이 없는
벙어리 세상이 되고 말았다.
요즘 저 때문에 다들 바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