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시간의 발자국』(미간)

막걸리젖

洪 海 里 2020. 9. 6. 11:04

막걸리젖

 

洪 海 里

 

 

엄마 젖을 빨 듯

막걸리를 마시는 나는

팔십 아기가 아닌가

 

홍해리와 막걸리는

리리 '리'자로 노는 동무로다

 

옆에서 박수치는

그대는 천사예요

 

복사꽃 피고, 연꽃 벙글고,

국화 피어나고, 매화가 벌어지는,

그 속에서 나는 마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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