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海里 시인의 집 <세란헌洗蘭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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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시간의 발자국』(미간)
난감
洪 海 里
2022. 10. 23. 16:01
난감
洪 海 里
"오늘도 즐거운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내가?
어떻게?
"쓸쓸하지 않은 나날이 되기를 바랍니다!"
응?
뭐라고?
어제도 그제도 인사를 받고
오늘도 이런저런 고마운 말씀을 듣는다.
내가 어떻게 하루가 되고 나날일 수 있는가
난도 감도 못 되는 내가!
난감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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