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커니 잣거니』(미간)

고독한 밥

洪 海 里 2024. 6. 9. 19:54

고독한 밥

 

洪 海 里

 

 

하늘이 주고

땅이 주고

 

아들이 주지 않는다

딸이 주지도 않는다

 

고맙다 땅아

그리고 하늘아

 

오늘도 샘을 마시고

나는 바다를 마시고.

 

 

* 하늘과 땅의 밥 타래난초 : 홍철희 작가 촬영. 2024. 06,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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