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아서』(미간)

말로 끝나는 말

洪 海 里 2024. 10. 22. 11:02

말로 끝나는 말

洪 海 里

 

 

언제

밥 한번 먹자

 

우리

술 한잔 하자

 

마음이 허기져서

이리저리 혼자 떠돌다

 

어차어피에 너나 나나

홀로 가기 마련인데

 

말해서 뭘 해

말로 끝나는 말.

 

* 복서 : 박흥순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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