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난초밭 일궈 놓고』1994

<시> 뻐꾹새

洪 海 里 2005. 11. 28. 06:47

 

 

 

비 개이자
뻐꾹새 
뒷산 허무네

허문 산
물어다
옮기어 놓고

소리 속에
숨어서
하늘 흔들다

푸른 숲 속
궁전 지어 
숨어 버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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