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투명한 슬픔』1996

<시> 갯쑥부쟁이

洪 海 里 2005. 11. 30. 06:27
갯쑥부쟁이
홍해리(洪海里)
 

눈 속에서도 자주꽃을 피우고
땅에 바짝 엎드려 있던
계집애, 잊었구나, 했더니
아직 살아 있었구나, 너
이 나라 남쪽 바다 牛島 기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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