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투명한 슬픔』1996

<시> 5월 우이동

洪 海 里 2005. 12. 2. 18:22
5월 우이동
홍해리(洪海里)
 

꽃들이 사태지듯
색깔을 풀어……

혼자서 애운하여
창문을 여니

마른 목 꺾어 보는
먼 산 뻐꾸기

둥둥둥 북을 치는
찬란한 山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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