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좋은 詩는 없다』(미간)

<시> 겨울 솔숲에 서다

洪 海 里 2005. 12. 10. 11:11

겨울 솔숲에 서다

洪 海 里

 


고요도 하얗게 얼어붙어 꽝! 소리를 낸다

칼날 위에서 춤을 추거나 죽었거나

비운다는 것이 가득 채운다는 것을

지독한 어둠 속에서 깨닫는 겨울이 간다.

(『牛耳詩』2006.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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