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솔숲에 서다
洪 海 里
고요도 하얗게 얼어붙어 꽝! 소리를 낸다
칼날 위에서 춤을 추거나 죽었거나
비운다는 것이 가득 채운다는 것을
지독한 어둠 속에서 깨닫는 겨울이 간다.
(『牛耳詩』2006.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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