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봄, 벼락치다』2006

그런 詩!

洪 海 里 2006. 4. 29. 04:16

그런 詩!

 

洪 海 里


거문고가 쉴 때는
줄을 풀어
절간 같지만
노래할 때는 팽팽하듯이,

그런 詩!

말의 살진 엉덩이에
'묵언默言'의 화인火印을 찍는다
언어言語
도단道斷이다.

 

- 시집『봄, 벼락치다』(우리글,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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