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봄, 벼락치다』2006

순리

洪 海 里 2006. 5. 1. 18:21

순리

洪 海 里

 


매듭은 풀리기 위해 묶여 있다

치마끈이든
저고리 고름이든

끊으려 하지 마라
자르지 마라

매듭은 풀리기 위해 묶여 있다.



(시집『봄, 벼락치다』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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