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좋은 詩는 없다』(미간)

<詩> 독도

洪 海 里 2006. 8. 25. 07:29

독도

洪 海 里

 

 

오천만 가슴마다
등대로 솟아 있는 섬,
동도여,

서도여!
저 높은 동해 파도를 지키는
파수병을 위하여
우리말로 노래하고
우리말로 우는 괭이갈매기,
파도는 대한국민의 뜨거운 피
바다는 끓어 솟구치는 우리의 심장,
네가 우리의 등대이듯
우리도 너의 등대가 되고 싶어
눈썹 같은 수평선 너머
끝없는 바다를 향해
맨몸으로 소리치는
우리의 이름,

우리 땅,

우리 조국,
그리고 우리의 역사여,
우리의 희망이여,

영원이여!


'『가장 좋은 詩는 없다』(미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누드詩 모음  (0) 2007.11.24
<시> 손자  (0) 2007.04.25
<詩> 꽃의 노래  (0) 2006.08.22
<詩> 눈빛으로 그리다  (0) 2006.01.09
<詩> 병술년에 한잔!  (0) 2006.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