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축복 낯선 축복 홍 해 리 늙은 밥 두어 술낡은 찬 몇 가지 삼시 세 끼는커녕한 끼도 귀찮은 나이 늙정이의 오래된 세월 속헐고 삭아버린 하루 풋고추 오이 꽃다지반려주伴侶酒 한 잔! * 언제였는지 기억도 없는 '우이동 사인방'의 채희문 시인이 빠진 사진.(좌로부터 이생진, 임보, 홍해리, 시수헌에서 촬영) 『푸른 시간의 발자국』(미간) 2024.06.15
참새가 오셨다 참새가 오셨다 洪 海 里 누렇게 익어가는 들녘논두렁에 서서"휘이, 훠어이!" 새를 보던 시절이 있었다 요즘 보기 힘들다는 참새아침 저녁 떼로 몰려와철사 울타리에 앉아 짹짹거린다 "쩝, 쩝, 쩝쩝!"대면서배고프다 밥 달라는 듯"첩, 첩, 첩, 첩!" 첩까지 데려왔는지재촉이 심하다 포롱포롱 날아내려마당에 뿌려준 알갱이를 쪼아 대다못 미더운 듯 포록포록 날아올랐다이내 돌아와 진수성찬을 즐긴다. * 참새 : 홍철희 작가 촬영. 『푸른 시간의 발자국』(미간) 2024.06.15
쇠딱따구리 계동물계(Animalia)문척삭동물문(Chordata)강조강(Aves)하강신악하강(Neognathae)상목신조상목(Neoaves)목딱따구리목(Piciformes)과딱따구리과(Picidae)아과딱따구리아과(Picinae)족멜라네르페스족(Melanerpini)속윤기피쿠스속(Yungipicus)종쇠딱따구리(D. kizuki) 꽃·새·섬·그림·여행·음식 2024.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