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란春蘭 춘란春蘭 洪 海 里 남도 지방 깊은 골 구름도 걷고 겨우내 움켜잡던 까끌한 손길 보리밭 시퍼러이 일어설 때면 대숲으로 새떼들 몰려 내리고 햇빛 속에 피어나는 허기진 바람 아아아 눈물로도 씻지 못하던 꺼끌한 혓바닥의 가락을 접어 꽹과리 장단에 목청도 뽑아라 어둡고 춥던 밤은 잊기로 하리 가난하여 부끄럽던 속살도 펴고 접어 넣던 소복도 꺼내 놓아라 힘줄 불끈 막걸릿잔 손에 잡으면 한세상 사는 일이 헛되지 않아 불뚝 서는 남근처럼 꽃을 피운다. * 어느 시집에 들어 있는지 확인할 것. - 隱山 洪海里와 蘭 2020.03.19
난시蘭詩 4편 애란愛蘭 - 다짐 적당히 게으르게 살자 하면서도 네 앞에 오면 그게 아니고 조금은 무심하게 살자 하면서도 네 앞에 서면 그게 아니고. 애란愛蘭 - 난초꽃 피면 봄이 오면 난초꽃 피고 그대 얼굴을 열면 옷깃에 찬 추위가 별것이랴 남녘에서 제비 떼 날아와 잘한다, 잘한다! 우지짓는데 뿌.. 洪海里와 蘭 2019.08.09
자란紫蘭(백급白及) 이야기 자란紫蘭(백급白及) 이야기 백급(白及)은 난과(蘭科) 다년생 초본 식물이다. 백급에 대한 전설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옛날에 회계(會稽) 장군이 황제의 신변을 보호하며 관외(關外)로 부터 도성(都城)으로 황제를 모시고 돌아오던 중 갑작스런 변을 만나 폐부에 중상을 입었다. 황제는 .. 洪海里와 蘭 2019.07.17
춘란 홍화, 황화 소심 2017년 열린 ‘대한민국 난 대전’에서 대상을 받은 희귀난초 <황화>는 한 포기에 수억 원을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열린 ‘대한민국 난 대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희귀난초 <소심 만불소>도 한 촉에 수천만원을 호가한다 지난해 열린 ‘대한민국 난 대전’에서 최우수.. 洪海里와 蘭 2019.03.06
난초, 신비로운 지구의 강자 / 오경아 오경아의 정원의 속삭임 난초, 신비로운 지구의 강자 열대우림이 자생지인 난초는 겨울철 실내에서 꽃을 피워주는 고마운 실내식물이기도 하다. 사람들의 난초 사랑은 역사가 매우 깊다. 중국인들은 이미 10세기경부터 관상을 위해 난초를 재배했다. 우리나라도 ‘삼국사기’에 난초를 .. 洪海里와 蘭 2018.08.23
자란 제목: 자란(백급)이야기 이름: 작은새/황영지 * http://blog.daum.net/sollife 등록일: 2010-05-20 14:03 조회수: 2835 / 추천수: 287 洪海里와 蘭 2018.07.08
해오라비난초 해오라비난초 해오라비난초는 우리나라 중부와 남부의 습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높이는 20~40cm 정도. 구경은 둥글며 잎은 어긋난다. 꽃은 줄기 끝에 1~4송이가 붙고, 흰색으로 지름은 3cm이다. 꽃받침은 긴 난형이며 녹색이고 길이 8~10㎜이다. 두 장의 곁꽃잎은 희고 깃 모양이며, 입.. 洪海里와 蘭 2018.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