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과 좋은 글 蘭과 좋은 글 꽃 좋고 열매도 많네, 샘이 깊은 물은 가물에 아니 그칠세, 내가 되어 바다에 이르네. - "龍飛御天歌" 에서- 나이는 시간과 함께 달려가고, 뜻은 세월과 더불어 사라져간다. 드디어 말라 떨어진 뒤에 궁한 집 속에서 슬피 탄식한들 어찌 되돌릴 수 있으랴. -"小學"에서- 먹는 나이는 거절할 .. 洪海里와 蘭 2011.06.27
난蘭이란 무엇인가 난蘭 이란 무엇인가 洪 海 里 소리 없이 부르는 노래 동양의 고전이여, 움직이지 않는 춤 초록빛 의미로 쌓는 꿈이여! -졸시「난」의 일부 우리는 왜 난을 기르는가? 현대문명은 우리에게서 여유를 빼앗아 갔으며 인간성마저도 변하게 하고 말았다. 길에 나서면 하나같이 발길이 바쁘고 식당에서도 모.. 洪海里와 蘭 2011.06.20
<사진> 韓國春蘭 * 한국춘란 * 雨潭 조봉익 님이 고향 뒷산에서 채란해 온 것을 분에 올렸더니 다섯 송이가 피었다. 누굴 안으려고 팔을 벌리고 얌전하게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다. 우리 춘란은 향이 미미하나 몇 송이가 함께 피면 제법 코를 벌룸댈 만하다. 洪海里와 蘭 2011.02.08
[스크랩] 동양란과 홍해리 선생의 애란시(3) 길었던 4박5일의 수학여행도 끝나고 집에 와서 모처럼 몇 시간 쉬고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이제 입학 한 달을 넘긴 고등학교 1학년 새내기들을 데리고 완도로 배를 타고 나가, 순천만에서부터 경기도 포천까지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회화 학습까지 겸한 여행을 통해 요즘 10대를 이해하려고 해보았습니.. 洪海里와 蘭 2009.04.07
[스크랩] 동양란과 홍해리 선생의 애란시(2) 아침에 일어나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로 이동해 오랜만에 기차를 탔습니다. 며칠 동안의 추위로 막 피어나던 목련이 얼었던 관계로 까맣게 모두 동해를 입었습니다. 어제는 완도에서 강진, 순천으로 이동하는 중에 진달래꽃의 해사한 얼굴을 볼 수 있었는데, 북으로 갈수록 개나리를 제외한 꽃들이 추.. 洪海里와 蘭 2009.04.07
[스크랩] 동양란과 홍해리 선생의 애란시(1) 오름에 다녀오다가 학생문화원에서 난전시회를 다시 보게 되었다. 2주 전에는 제주동양란회의 전시회였는데, 이번에는 사단법인 제주난문화연합회의 제6회 연합전이다. 한국난의 우수한 품종을 발굴 계통을 정립시키고, 전시회를 통해 명품란 배양 정보의 교류와 지속적인 증식과 확대 보급하는 한.. 洪海里와 蘭 2009.04.07
[스크랩] 난전시회와 홍해리 선생의 애란시 오름에 다녀오는 길에 제주학생문화원 전시실에서 3월 14일부터 이틀 동안 열리는 제주동양란회 제19회 난전시회를 관람했다. 그렇지 않아도 하산길 오름 모퉁이에서 이 부근에 지금쯤 보춘화가 벙글고 있을 것이나 눈이 쌓여 아쉽다는 말을 했었는데, 평소에 한 송이도 대하기 어려운 눈이 휘둥그레.. 洪海里와 蘭 2009.04.07
난蘭과 시詩 난蘭과 시詩 洪 海 里 진초록 보석으로 날개를 달고 눈을 감고 눈을 뜬다 만 가지 시름이 적막 속으로 사라지고 가장 지순한 발바닥이 젖어 있다 내장산 비자림 딸깍다릴 지날 때에도 영원은 고요로이 잠들어 있었거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듯 투명한 이른 봄날 이른 아침에 실 한 오.. 洪海里와 蘭 2009.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