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눈 洪 海里 눈을 떠야 별을 보지 눈 오는데 무슨 별을 보나 눈을 맞으면 추워도 눈이 맞아야지 네가 보이지 내가 네게 보이지 눈독 들이다 눈독 올리다 눈도 못 맞추고 끝나니 눈도 못 맞고 그치니 못 말린다 못 말려 세상 사는 일 세월 가는 일 * 퇴고 중인 초고임! 『가장 좋은 詩는 없다』(미간) 2018.10.09
눈 · 눈 · 눈 눈 · 눈 · 눈 洪 海 里 우주를 보기 위하여 하느님은 수많은 겹눈을 박아 놓고 있다. 하늘이 펼친 그물눈 사이로 눈빛은 눈이 되어 지상에 쌓인다. 땅 위의 시인들은 그것을 주어 모아 한 편의 시를 엮고 있다. 그래서 시를 읽는 눈빛 맑은 사람들 가슴속에는 별이 빛난다. - 시집『바람도.. 시집『바람도 구멍이 있어야 운다 』2016 2013.12.30
<시> 눈 눈 / 洪海里 눈 洪 海 里 누가 뜰에 와서 들창을 밝히는가 차마 문을 열지 못하고 마음만 설레고 있는 홀로 환한 이승의 한 순간. - 洪海里 시집『비밀』중에서 가져온 곳 : 블로그 >최윤희 | 글쓴이 : 최윤희| 원글보기 시화 및 영상詩 2012.11.08
<시> 눈 / 막막 눈 洪 海 里 누가 뜰에 와서 들창을 밝히는가 차마 문을 열지 못하고 마음만 설레고 있는 홀로 환한 이승의 한 순간. * http://blog.daum.net/ksm416에서 옮김. 막막 洪 海 里 나의 말이 너무 작아 너를 그리는 마음 다 실을 수 없어 빈 말 소리없이 너를 향해 가는 길 눈이 석 자나 쌓였다. * http://cafe.daum.net/rimpoet.. 시화 및 영상詩 2010.03.11
<시> 눈 * 위의 눈사람은 dada 님의 블로그에서 옮김. 눈 洪 海 里 누가 뜰에 와서 들창을 밝히는가 차마 문을 열지 못하고 마음만 설레고 있는 홀로 환한 이승의 한 순간. 시화 및 영상詩 2010.02.16
<시> 눈 눈 洪 海 里 누가 뜰에 와서 들창을 밝히는가 차마 문을 열지 못하고 마음만 설레고 있는 홀로 환한 이승의 한 순간. - 시집『비밀』(2010, 우리글) 시집『비밀』2010 2010.02.07
눈이 내리면 눈이 내리면 洪 海 里 망연자실! 눈이 내리면 봄 여름 가을을 지내며 그을음으로 까맣게 잊었던 영혼의 등피를 닦느니, 멀리서 들려오는 너의 잠언에 귀 기울이며 답하려 해도 입이 열리지 않는 내 말의 빈혈이여! 그것은 하나의 크낙한 위안, 향수의 허기, 뜨거운 구원. 드디어 고향으로 .. 3인시집 1979~1981/『원단기행元旦記行』(1981) 2006.02.18
눈 눈 하나의 잔을 본다. 같은 하나의 盞이라도 한 개의 盞이 아니다. 앞으로 보면 언제나 철철 넘치도록 가득 차 있지만 뒤로 볼 때면 텅 비어 있는 盞이 있을 뿐. 時間, 아니 歲月이란 것도 그렇다. 오고 가는데는 변함이 없으나 올 것과 간 것에는 차이가 더욱 크다. 웃음으로 맞은 너도 돌아서면 아득한 .. 3인시집 1979~1981/『원단기행元旦記行』(1981) 2006.02.18
<시> 눈을 쓸다 눈을 쓸다 홍해리(洪海里) 새벽에 일어나 눈을 쓸면 하늘이 쓸린다. 눈이 내린 아침 온갖 물상은 민주주의 지상엔 굴복한 모든 사물이 일어서고 순은으로 타는 햇살. 지난여름 타던 천둥과 번개도 어린 시절의 환상과 동경도 얼어 내렸다. 구름도 내려와 쌓였다 바람도 날아와 쌓였다. 밤.. 시집『화사기花史記』1975 2005.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