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익조比翼鳥, 날다 비익조比翼鳥, 날다 洪 海 里 물 나간 갯벌 같은 병실에서 끼룩 끼이룩 끼룩 끼이룩 날이 들기를 기다리며 거동 못하는 남편의 수발을 드는 "ㄱ"자가 다 된 낡은 버커리 장성한 자식들 삐끔빼꼼 들렀다 가고 바퀴의자에 거푸집처럼 달라붙어 온종일 종종대며 맴돌고 있는 결국엔 가시버시뿐이라고 굽.. 시론 ·평론·시감상 2008.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