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중관매雨中觀梅 우중관매雨中觀梅 洪 海 里 1960년 4월 19일 탕탕탕! 꽃잎이 하얗게 지고 있었다 후둑후둑 봉오리째 떨어지고 있었다 2019년 3월 30일 국립4·19민주묘지 매화꽃은 푸를 듯 희게 피었는데 비가 오다 우박이 쏟아지다 바람이 거세게 불었다 그날 떨어진 꽃잎인가 젖은 매화 향기가 너무 무겁다 .. 시집『정곡론正鵠論』(2020) 2019.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