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짓달 - 치매행致梅行 · 253 동짓달 - 치매행致梅行 · 253 洪 海 里 풀벌레 노랫소리 어느새 잦아들고, 빈 들녘 돌아가는 발길마저 가볍구나. 참나무 우듬지마다 겨우살이 퍼렇고, 우리 삶의 흔적이 끈끈한 지금 여기 아니라 머잖아 가야 할 그곳에 있을까 영원이란 것? * http://blog.daum.net/jib17에서 옮김. (겨우살이) 시집『봄이 오면 눈은 녹는다』(2018) 2017.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