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선 휴전선 홍해리(洪海里) 누가 우리의 눈을 가리웠고 지금도 가리고 있는가 그것은 바로 너와 나 우리가 아닌가 바람은 바람대로 하늘에 구름꽃 피우고 물은 물대로 강으로 바다를 이루고 있는데 우리 마음이야 어디 하늘 땅 가려 서는가 단지 검은 안개가 망막을 덮어 한 치 앞도 보이지 .. 고전시가 변용詩篇 2013.01.17
<시> 휴전선 휴전선 홍해리(洪海里) 누가 우리의 눈을 가리웠고 지금도 가리고 있는가 그것은 바로 너와 나 우리가 아닌가 바람은 바람대로 하늘에 구름꽃 피우고 물은 물대로 강으로 바다를 이루고 있는데 우리 마음이야 어디 하늘 땅 가려 서는가 단지 검은 안개가 망막을 덮어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을 뿐 밤이요.. 시집『난초밭 일궈 놓고』1994 2005.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