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 및 영상詩

<시> 꽃밥 -紫雲英

洪 海 里 2009. 9. 11. 06:44

 

 

 

꽃밥
- 紫雲英

 

洪 海 里




땅에서 하늘까지 구름 피우는
저 아름다운 홍자색 꽃부리들,

무참히 갈아엎어
밥상을 차리다니!

자운자운 전신공양하는
가볍고 무거운 희생으로,

상 위에 오르는
자줏빛구름꽃부리밥! 

 

 

 

* 위의 자운영꽃은 김창집 님의 블로그(http://blog.daum.net/jib17)에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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