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바람도 구멍이 있어야 운다 』2016

<시> 거짓말처럼

洪 海 里 2011. 7. 9. 05:01

 

거짓말처럼

  

洪 海 里

 

 

연잎이 물방울을 안고 있으면

 

바람은 심술궂게 흔들어 대고

 

하늘이 내려와서 몸을 씻으면

 

연꽃은 향을 피워 물 데워 주고.

                                    (2010)


- 시집『바람도 구멍이 있어야 운다』(도서출판 ,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