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정곡론正鵠論』(2020)
초복 폭우初伏暴雨
洪 海 里
황소 가랑이 사이 칼이 칼을 맞는다
번개 치고 나서 느리게 천둥이 운다
수천 마리 피마 상마 내달리고 있다.
* 피마 : 다 자란 암말
상마 : 다 큰 수말, = 복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