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정곡론正鵠論』(2020)

<시> 초복 폭우初伏暴雨

洪 海 里 2019. 7. 10. 04:23

 

초복 폭우初伏暴雨

 

洪 海 里

 

 

황소 가랑이 사이 칼이 칼을 맞는다

 

번개 치고 나서 느리게 천둥이 운다

 

수천 마리 피마 상마 내달리고 있다.

 

 

 

 

 

* 피마 : 다 자란 암말

  상마 : 다 큰 수말, = 복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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