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 및 영상詩

<시> 가을 들녘에 서서

洪 海 里 2012. 11. 8. 05:13

가을 들녘에 서서 / 洪海里

 

    

 

 

 

 

 

 

 

 

가을 들녘에 서서

 

                                   洪 海 里

 

눈멀면
아름답지 않은 것 없고

귀먹으면
황홀치 않은 소리 있으랴

마음 버리면
모든 것이 가득하니

다 주어버리고
텅 빈 들녘에 서면

눈물겨운 마음자리도
스스로 빛이 나네.


- 洪海里 시집『푸른 느낌표!』중에서

가져온 곳 : 
블로그 >최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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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최윤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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