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봄이 오면 눈은 녹는다』(2018)

대표작 - 치매행致梅行 · 297

洪 海 里 2017. 10. 30. 14:52

대표작

- 치매행致梅行 · 297


洪 海 里




나의 생은

미완성 작품일 뿐


땅 위를 내달리

푸른 하늘을 날고

바닷속을 헤엄치다


갈피를 잡지 못하고

지근거리를 방황하다

빈 잔에 따르는 몇 장의 추억


생전에 쓰지 못할

나의 대표작은 꿈이요,

무지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