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정곡론正鵠論』(2020)
개다리소반
洪 海 里
김치 깍두기
풋고추 날된장에
탁주 한 대접
가랑비에 옷 젖듯
그리워지는
한여름 다저녁때
홀로 앉아서
주룩주룩 울었다
어머니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