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세 시 · 3
洪 海 里
새벽 세 시
내가 허공중에 붕 떠 있다
임자 없는
시공이 너무 크고 넓어
내가 나를 찾기 힘들다
새벽 세 시는
우주가 온새미로 나의 것
나는 우주의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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