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준규 시집 表辭
『간지럼 타는 나무』
송준규 시인의 시를 따라가다 보니 시인의 발과 마음이 읽어낸
포항의 지리와 역사를 훑어보게 되어 그곳에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그것만 해도 송 시인이 시를 쓰는 목적 가운데 하나는 이미 이룬
셈이 아닌가. 시인의 깊은 명상과 미학을 통해 보여 주는 생의 비의에
대한 깨달음, 즉 삶의 지혜로 이룩한 시편들 또한 독자에게 큰 감동으로
다가오니 시인으로서의 단단한 탑을 한 층 올린 것이다.
앞으로 시를 짧고 재미있고 깊게 그려내 이 땅에 좋은 시인으로 우뚝
서시길 바라며 첫 시집 상재를 축하하는 뜻에서 한 말씀을 뒤에 얹는다.
- 洪 海 里(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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