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시간의 발자국』(미간)
洪 海 里
소요산에서 삵을 만나고 온 날
밤이었다
갑자기 살쾡이가 앞에 나타났다
금세 달려들 기세였다
땅바닥의 쇠몽둥이를 집어들려는 순간
매섭고 날쌔게 덮쳐왔다
깜짝 놀라 오른발을 내지르는 찰나
춘·몽·일·장春夢一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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