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청별淸別』(1989)

<시> 자귀나무꽃 - 꽃시 1

洪 海 里 2005. 11. 16. 03:48

자귀나무꽃

- 꽃시 1

홍해리(洪海里)
 

세모시 물항라 치마 저고리
꽃부채 펼쳐들어 햇빛 가리고
단내 날 듯 단내 날 듯
돌아가는 산모롱이
산그늘 뉘엿뉘엿 섧운 저녁답
살비치는 속살 내음 세모시 물항라.

 

'시집『청별淸別』(1989)'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 진달래 - 꽃시 3  (0) 2005.11.16
<시> 개나리 - 꽃시 2  (0) 2005.11.16
<시> 밤꽃 - 넉줄시 7  (0) 2005.11.16
<시> 대추꽃 - 넉줄시 6  (0) 2005.11.16
<시> 등꽃 - 넉줄시 5  (0) 2005.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