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리 시인의 시와 시론, 그리고 그의 삶 ... 신간 시집『정곡론 』을 읽고
홍해리 시인의 시와 시론, 그리고 그의 삶 ... 신간 시집 『정곡론 』을 읽고 (타관의 포토에서...) 홍해리 시인의 시와 시론 그리고 그의 삶 ... 신간 시집 을 읽고 1) 시집을 열며... 홍해리 시인은 금년이 팔순이시다. 1969년 첫 시집 『투망도』를 내며 등단하였으니 시력 50년이 넘었다, 젊은 시절 바다를 볼 수 없는 청주에 살던 시인은 “海里” 라는 작은 어촌마을을 꿈꾸며 바다를 동경했다. 그는 처음부터 시를 낚는 어부를 꿈꿨다. 바다는 무진장한 어장, 투망을 던지면 싱싱한 고기가 걸리는 그런 행복한 꿈이었다. 그 생각을 할 때면 언제나 온몸의 근육에 힘이 넘쳐 꿈틀거렸다. 시인의 첫 시집 는 그렇게 시작됐다. “ 투망投網은 언제나 / 첫새벽이 좋다/ 가장 신선한 고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