섣달그믐 섣달그믐 洪 海 里 뭘 먹을까걱정 말라 했거늘 하루 세 끼때우는 일 심심파적이라면좋으련마는 세상 바뀌는 일어찌 쉬우랴! * 2025년 1월 28일, 음력 섣달그믐, 까치설날이다! 내가 섣달그믐에 서 있다. 그러나 올해도 아직 섣달 가운데 하루가 남아 있다.다 거두어 간 들판과 도시에 눈이 엄청 내렸다. 새들도 먹이 찾기가 어렵고 힘들겠다. - 隱山. 『푸른 시간의 발자국』(미간) 2024.12.01
온몸의 詩 온몸의 詩 洪 海 里 물이 가는 것을 보고 법法을 배우고 바람이 흐르는 것을 듣고 풍류風流를 익힌다 푸른 초원을 찾아 누 떼는 악어의 강을 건너고 물고기를 잡으려고 물총새는 온몸을 물속으로 내리꽂는다. - 월간 《우리詩》(2020. 10월호). * 온몸이 화살이 되어 바닷속으로 내리꽂히는 새의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다, 어이구! 가마우지, 군함조, 펠리컨는 아니다. 물수리와 제비갈매기는 어떤가? 물총새는 육지에 사니 제외! 갈매기? 아니, 다른 새가 있는데~~~! 바로 '부비새'! '푸른발부비새'! * 온몸의 詩, 물총새 : 홍철희(사진작가), 부비새, 푸른발부비새 * 시속 80km 고속으로 다이빙하는 부비새. 『푸른 시간의 발자국』(미간) 2020.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