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봄날 洪 海 里 거미줄 걸린 햇살 파르르 떨자, 푸새며 나무마다 절로 피 돌아, 중얼중얼 중언부언, 근질근질 봄날 가고 참나무숲 꾀꼬리 소리. 『가장 좋은 詩는 없다』(미간) 2018.03.28
<시> 봄날 봄날 洪 海 里 아득하더니 아련하더니 슬슬슬 풀리는 여린 햇살로 나른나른 흐르는 물소리로 스멀스멀 오르는 아지랑이처럼 싸목싸목 번지는 물안개처럼 수런수런거리다 아슴아슴 일어서다 가야금 현 위를 사뿐사뿐 다니면서 이 현 저 현 통통통 튀어 다니면서 순식간에 금빛으로, 은빛.. 시집『독종毒種』2012 2012.03.25
[스크랩] <시그림> 그리운 봄날/洪海里 달빛 건듯 비치는 산그늘 같은 적막강산 혼자서 놀다 가는 것뿐 아득한 것이 어찌 너뿐이겠느냐 바람에 슬려 가고 파도에 씻기는, 그리움과 기다림도 그런 것이지 꽃물 든 한세월도 첫눈 같은 것 손톱 달 쓸쓸하다 울고 갈 거냐 눈썹 끝 삼박 이는 한 순간인 걸. 그리운 봄날/洪海里 Debussy Suite Bergamasque .. 시화 및 영상詩 2006.05.04
[스크랩] <시그림> 그리운 봄날 / 洪海里 그리운 봄날 洪 海 里 달빛 건듯 비치는 산그늘 같은 적막강산 혼자서 놀다 가는 것뿐 아득한 것이 어찌 너뿐이겠느냐 바람에 슬려가고 파도에 씻기는, 그리움과 기다림도 그런 것이지 꽃물 든 한세월도 첫눈 같은 것 손톱달 쓸쓸하다 울고 갈거냐 눈썹 끝 삼박이는 한 순간인 걸. "달이 찼습니다 여러.. 시화 및 영상詩 2006.05.03
<시그림> 그리운 봄날 그리운 봄날 洪 海 里 달빛 건듯 비치는 산그늘 같은 적막강산 혼자서 놀다 가는 것뿐 아득한 것이 어찌 너뿐이겠느냐 바람에 슬려가고 파도에 씻기는, 그리움과 기다림도 그런 것이지 꽃물 든 한세월도 첫눈 같은 것 손톱달 쓸쓸하다 울고 갈거냐 눈썹 끝 삼박이는 한 순간인 걸. 시화 및 영상詩 2006.05.02
봄날의 꿈 / 洪海里 봄날의 꿈 / 洪 海 里 사랑이란 찰나의 찬란한 착각일 뿐이라지만 치사하고 유치한 당의정은 달기만 해서 때로는 속는 것도 달콤하지 속이고 속아주는 은밀한 재미 한 번쯤 그 병에 걸리고 싶어 눈멀고 귀먹어 안달도 하지 물불을 가리지 못하고 밤낮 눈에 밟히는 허망의 그림자에 발목을 잡히는 나날 .. 시화 및 영상詩 2006.04.30
[스크랩] <시그림> 봄날의 꿈 /홍해리 봄날의 꿈 홍해리 사랑이란 찰나의 찬란한 착각일 뿐이라지만 치사하고 유치한 당의정은 달기만 해서 때로는 속는 것도 달콤하지 속이고 속아주는 은밀한 재미 한 번쯤 그 병에 걸리고 싶어 눈멀고 귀먹어 안달도 하지 물불을 가리지 못하고 밤낮 눈에 밟히는 허망의 그림자에 발목을 잡히는 나날 손.. 시화 및 영상詩 2006.04.26
[스크랩] <시그림> 봄날의 꿈 / 洪海里 [백합목 수선과 수선화] 봄날의 꿈 홍해리 사랑이란 찰나의 찬란한 착각일 뿐이라지만 치사하고 유치한 당의정은 달기만 해서 때로는 속는 것도 달콤하지 속이고 속아주는 은밀한 재미 한 번쯤 그 병에 걸리고 싶어 눈멀고 귀먹어 안달도 하지 물불을 가리지 못하고 밤낮 눈에 밟히는 허망의 그림자에.. 시화 및 영상詩 2006.04.03
[스크랩] <시그림> 봄날의 꿈... [백합목 수선과 수선화] 봄날의 꿈 洪 海 里 사랑이란 찰나의 찬란한 착각일 뿐이라지만 치사하고 유치한 당의정은 달기만 해서 .. 시화 및 영상詩 2006.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