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옷 - 치매행致梅行 · 97 洪 海 里 아내는 나의 옷이었다 스물 몇 해 걸쳐 지은 무봉천의無縫天衣 니는 평생 아내를 입고 살았다 이제는, 솔기 터지고 지퍼도 고장난 옷 낡고 해지고 헐렁해진 착한 옷 내가 업고 가야 할 단벌 업고業苦. 시선집『마음이 지워지다』(2021) 2022.04.15
<시> 옷 - 치매행致梅行 · 97 옷 - 치매행致梅行 · 97 洪 海 里 아내는 나의 옷이었다 스물 몇 해 걸쳐 지은 무봉천의無縫天衣 니는 평생 아내를 입고 살았다 이제는, 솔기 터지고 지퍼도 고장난 옷 낡고 해지고 헐렁해진 착한 옷 내가 업고 가야 할 단벌 업고業苦. 시집『치매행致梅行』(2015) 2014.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