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청허淸虛 청허淸虛 洪 海 里 한겨울 산꼭대기 바위 벼랑 끝 무언가 가득 차 있던 빈 자리 다시 채워주는 눈 멎고 나서 하늘을 이고 선 소나무 한 그루. * 흰애기동백 : http://blog.daum.net/jib17 『가장 좋은 詩는 없다』(미간) 2011.07.06
청허 청허淸虛 영혼의 깊은 샘물을 길어올리는 두레박소리 퍼올릴수록 맑아지는 물소리 잦아지고 갈구의 잔마다 가득 쏟아지는 정갈한 모래알 퍼올려도 퍼올려도 채워지지 않는 日常의 虛氣. - 3인시집『바다에 뜨는 해』(1980) 3인시집 1979~1981/『바다에 뜨는 해』(1980) 2010.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