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지는 날
洪 海 里
마음에 마음 하나
겹치는 것도 버거워라
누가 갔길래
그 자리 꽃이 지는지
그림자에 꽃잎 하나
내려앉아도
곡비 같은 여자 하나
흔들리고 있네.
(시집『투명한 슬픔』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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