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비밀』2010

<시> 만추

洪 海 里 2010. 2. 8. 17:34

 

만추晩秋

洪 海 里

 


늙은 호박덩이만한 그리움 하나

입 다물고 귀도 접고 다 잠든 밤

추적추적 내리는 창밖의 빗소리

구진구진 홀로서 따루는 국화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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