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
- 치매행致梅行 · 199
洪 海 里
어찌하여 사람들은 물 앞에 서는가
흘러가는 강물이나 바라다보며
출렁이는 바다를 쳐다보며
어쩌자고 막막히 저무나
쓸쓸히 저무는가
이런 봄날에
하릴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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