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바람도 구멍이 있어야 운다 』2016

<시> 얼음폭포

洪 海 里 2012. 12. 12. 17:03

 

얼음폭포

 

洪 海 里

 

 

 

 

 

 

천년을 소리쳐도 알아듣는 이 없어

 

 

하얗게 목이 쉰 폭포는

 

 

내리쏟는 한 정신으로

 

 

마침내 얼어붙어 바보 경전이 되었다.

 

 - 시집 『바람도 구멍이 있어야 운다』(2016, 도서출판 )

                      - 월간《우리詩》2014.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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