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이별은 연습도 아프다』(2020)

냉염冷艶 - 치매행致梅行 · 353

洪 海 里 2018. 12. 1. 04:54

냉염冷艶

 - 치매행致梅行 · 353


洪 海 里

 


 

챙그랑 챙그랑

 

하얗게 우는 달

 

시월 스무사흘 새벽


달빛도 오지 않는 우리 집.



꼬마 눈사람

김재명 기자 입력 2018-12-06 03:00수정 2018-12-06 03:00


  • 담벼락 그늘진 데 숨어 지냅니다.

    '태양이 싫어, 태양이 싫어.’

    점점 몸피가 주는데 한파가 온다니 반갑습니다. 

    뽀득뽀득 함박눈 내리면 친구들 생기겠죠.

    외로움 달래지겠죠.  

    -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동아일보 2018. 12. 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