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동詩人들』1987~1999

임보운林步韻 - 火田民

洪 海 里 2019. 5. 6. 11:23

임보운林步韻 

- 火田民


洪 海 里




그래,

그대는 화전민이게

천지간에 불을 질러

밭을 일구고

능청

엄살

청승

익살의 씨를 뿌려

순간과 영원을

극락과 지옥을 거두는

화전민, 뜨거운 火田民이게.


- '우이동시인들' 제25집『너의 狂氣에 감사하라』

  (1999, 우이동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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