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커니 잣거니』(미간)

우수마발牛溲馬勃 · 2

洪 海 里 2022. 4. 4. 02:36

우수마발牛溲馬勃 · 2

 

 

洪 海 里

 

 

허섭스레기 끼적여 놓고

시인입네 삽니다

 

축사 한마디에 우쭐해서

축사 옆에 방 한칸 달아 놓고

 

된장인지 똥인지

구분도 못하고

 

시랍시고 끄적이며

시인이랍시고 삽니다!

 

 

 

 

 

 

 

 

'『권커니 잣거니』(미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벼룩이자리꽃  (0) 2022.04.25
꽃 피는 날 꽃피어 날다  (0) 2022.04.18
우수마발牛溲馬勃  (0) 2022.04.03
이 산 저 물  (0) 2022.03.21
내 영혼의 지문  (0) 2022.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