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추석! 추석 洪 海 里 차서 기울고 기울었다 다시 차면서 그대가 삶의 문턱을 넘어서기까지 천년도 더 걸렸다 치렁한 치맛자락 물 머금은 저고리 안섶 하늘하늘 하늘로 날아오르는 날개옷 스치는 소리 은분을 발라 치장한, 그대의 환한 얼굴 발그레한 볼 연연한 그리움으로 가슴에 금물이 드는 .. 시집『정곡론正鵠論』(2020) 2005.09.18
<시> 우리 아가 1 우리 아가 · 1 洪 海 里 눈 한번 맞춰 보고 볼 한번 만져 보고 손 한번 잡아 보고 뽀뽀 한번 하고 싶은 고것 참! 고것 참! (『牛耳詩』2005. 10월호) http://myhome.naver.com/poethong 『가장 좋은 詩는 없다』(미간) 2005.09.12
<시> 우리 아가 · 2 우리 아가 · 2 洪 海 里 우리 아가 볼에 환히 파이는 우리 아가 작은 볼우물에선 동글동글 굴러가는 달도 샘솟고 별꽃들 반짝반짝 빛나고 있어 엄마 아빠 얼굴에 꽃밭 만들고 폴랑폴랑 나비 떼 춤추게 하는 웃음꽃 속에는 영원이 있다 꽃웃음 속에는 우주가 있다. - 시집『바람도 구멍이 .. 시집『바람도 구멍이 있어야 운다 』2016 2005.07.28